겨울방학이 다가오며 중 고등학생들의 눈성형 문의로 강남이나 압구정 유명 성형외과들은 정신없이 바쁘다. 자녀의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에 함께 내원하는 학부모도 많다. 특이한 점은 자녀와 함께 성형외과를 들렸다가 함께 수술을 하는 학부모들이 상당수라는 것. 이는 중년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다는 증거이다.

과거에는 가사업무를 주로 담당하던 중년여성들이 이제는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자리에 위치하며 라이프스타일 또한 크게 변했다. 한 자녀의 어머니로 남편의 조력자로 일생을 봉사만 하며 살던 이미지는 이제 예전일. 더욱 어려보이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헤어나 패션스타일 관리는 기본이며 피부치료나 성형수술과 같은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당당한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성형외과를 찾은 중년여성들에게 가장 관심 높은 수술 부위는 어디일까? 강남역 오페라성형외과의 성형전문의들과 함께 알아보자.

중년여성들의 자존심 가슴
눈성형이 일반화 된 요즘 가슴성형은 나이 상관없이 많은 여성들의 관심 대상이다. 서양에 비해 선천적으로 빈약한 가슴이 많은 한국 여성들에게 가슴성형은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해결책. 특히 출산과 모유수유 등으로 가슴에 변형이 생겨 외적으로도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축 처진 중년 여성들이 상당수이다. 속옷을 통해 몸매를 다듬어보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 패션스타일을 꾸미는데도 항상 문제가 된다. 여기에 배우자의 한마디는 가슴성형을 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

가슴성형을 주로 담당하는 이형철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가 가슴성형을 직접적으로 권유하거나 가슴의 크기에 대한 계속된 언급을 하여 가슴성형을 하게 된 중년여성들도 꽤 많다. 오랫동안 작은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가슴성형이 외적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름제거와 피부관리는 기본 중 기본
가슴성형과 함께 중년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은 주름제거와 관련된 것이다. 40대 중 후반으로 넘어가면 주름이 극심해지며 중년을 넘어 노년의 느낌이 들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는 것과 안해주는 것은 큰 차이가 난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주름제거술인 보톡스 시술과 함께 금실을 사용해 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관리하는 골드리프트 시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금실리프트라고도 불리는 골드리프팅 시술은 피부 깊숙한 곳에 금사를 삽입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로 진행되며 시술 후 보톡스와 달리 최대 10여년 가까이 효과가 지속된다.

요즘과 같이 연말 모임을 앞둔 시기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앞에서 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러한 시술을 많이 진행한다. 금실성형을 주로 담당하는 정경인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연말이나 연초는 평소에 비해 중년 여성들의 피부노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다. 때문에 주름을 제거하고 피부를 맑게 하려는 시술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벌써부터 올 겨울 어리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중년 여성들의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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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오페라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