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가족의 화목 경제적인 여유 노후대비 등과 함께 "젊게사는법"은 중년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다. 특히 동안이 되기 위한 노력과 투자는 대단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말하는 젊게 살기위한 비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운동을 하면 젊어진다. 얼마 전 건강관련 티비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민탤런트 강부자는 남자 MC들과의 탁구 시합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손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그녀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70세의 나이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평소 강부자는 젊게 살기위해 축구를 즐겨보고 탁구를 자주 친다고 전했다. 이렇듯 젊게 사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가장 큰 공통점 중 하나가 운동을 즐긴다는 것이다. 실제 한 조사결과에서 주 2~3회 운동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젊어 보이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균형잡힌 몸은 시각적으로 젊어 보이게 만들어준다. 또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면 정신적으로도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고를 가질 수 있다. 2.사람을 많이 만나면 젊어진다. 흔히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가지면 사람이 젊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다양성을 갖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제 술친구만을 만나는 시대는 지난지 오래. 다양한 관심사를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몸도 마음도 즐거워 질 수 있다. 대형 포탈의 커뮤니티와 요즘 유행하는 트위터는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모임을 통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3.외모 가꾸면 젊어진다. 외모는 젊게 보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리요소다. 특히 동안이 되기 위해 맑고 깨끗한 피부는 필수다. 생활 속 피부관리부터 제품사용까지 요즘은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년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고가의 화장품도 효과만 입증되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도움을 통해 꾸준히 피부를 관리하는 사람도 늘었다. 보톡스는 대표적인 중년들의 외모관리 시술 중 하나. 보톡스 시술은 중년의 큰 적인 "주름"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 효과가 한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다보면 안면근육마비 등 문제가 찾아올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효과가 10여년 지속되며 부작용이 전혀 없고 효과가 큰 금실주름당김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드리프트라 불리는 이 시술은 피부 깊은 곳 순도 99.9% 금실을 삽입해 피부 재생을 이끌어 낸다. 재생된 피부로 얼굴 전체가 맑아지고 주름이 펴지게 되어 나이에 비해 젊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효과는 길어 지속적인 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오페라성형외과 정경인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젊게 보이기위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실주름당김술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 보톡스보다 비용은 더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다"며 "기계가 아닌 시술자가 직접 시술하기 때문에 역량의 차이에 따라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비결은 젊게 사는법에 대한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비결도 걱정과 근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보다 젊게 사는데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