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7살인 직장인 강모씨는 요즘 귀가하는 것이 즐겁다. 예전에 비해 부쩍 젊어진 모습의 부인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 생활에 신이 난 것은 부인 김모씨(42.여) 역시 마찬가지. 지난 겨울 친구의 권유로 시술 받은 골드리프트는 그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김모씨가 본격적으로 주름당김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마흔을 넘어가며 눈가에 겉잡을 수 없는 주름이 생겨나면서부터였다. 하지만 주름성형술보다 보톡스가 비용적인 면에서 저렴하고 시술방법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어 보톡스 치료를 받아 왔다. 보톡스 시술을 몇 차례 받고 효과에 만족하며 지냈던 그녀가 이상을 느낀 것은 지난 가을. 늘 받았던 대로 보톡스 시술을 받았으나 평소와 달리 시술 후 얼굴에 후끈거림과 마비 증상이 오기 시작했다. 한동안 이 같은 증세를 겪어 고생을 하게 된 김씨는 보톡스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맞던 보톡스 주사를 끊으니 전보다 주름살이 더욱 짙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고민하던 그녀는 주름당길술을 생각하게 됐고 한 단계 더 진화된 주름당김술인 골드리프트를 시술받은 친구의 권유를 통해 금실주름당김술을 받게 됐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보톡스와 달리 점점 주름이 사라지고 피부톤이 맑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얼굴이 개선됐다. 금실주름당김술은 KFDA에서 승인받은 순도 99.9% 금실을 피부 깊숙한 곳에 삽입하여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톤을 환하게 만드는 시술이다. 보톡스와 달리 한 번 시술을 통해 8~12년 동안 장기적으로 효과가 지속된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비절개 시술이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얼굴뿐 아니라 손 목 가슴 등 원하는 신체부위 어디든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체 전반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세월의 흔적을 대부분 지울 수 있다. 비용은 일반 주름당김술에 비해 좀 더 소요되지만 금실을 이용할 경우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는 콜라겐 생성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며 탄력적인 피부를 만드는데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주 환자 층을 40~50대 위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시술을 받으면 노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실제 이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오페라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의 말이다. 피부관리가 갈수록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관리법은 케어가 아닌 미리 노화를 예방하는 것. 골드리프트는 이에 가장 적합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좋다고 무턱대고 시술받는 것은 금물. 피부 깊숙한 곳 자극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숙련도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얼마나 정확히 금실을 삽입하느냐에 따라 효과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이준혁 원장은 “금실주름당김술을 효과적으로 시술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금실을 삽입했을 경우 가장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가 어디인지 세심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준비과정을 거쳐 너무 깊지 않게 자극이 전해질 수 있는 부위에 시술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