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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보다 더 위험한 성형중독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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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페라 조회 1,105 작성일 10-05-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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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높아지는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성형의 메카라 불리는 강남이나 압구정은 이미 건물마다 2~3개씩 성형외과가 들어찬 상태. 과거 일본 한 TV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여성 약 절반 정도인 47.3%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보도될 정도로 성형은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했다. 환자 연령대 역시 과거에 비해 다양해진 상황. 여전히 20~30대 환자가 가장 많지만 중 고등학생이나 50~60대 환자도 부쩍 늘었다. 계속되는 성형열기 탓일까? 과도한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 문제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무면허 시술업자들을 통한 잘못된 성형수술은 환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다. 언론이나 방송에서 외모만을 강조하여 사회가 점점 외모지상주의로 흘러가는 것도 심각한 문제. 한 두 차례 성형수술로 만족감을 느낀 사람들이 현 상태에 만족하지 못한 채 더욱 성형에 집착하는 성형중독환자도 점점 늘고 있다. 이미 성형중독의 심각성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헐리우드 스타인 미키 루크 멜라니 그리피스 등의 외국 성형중독 연예인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들은 과도한 성형으로 본래 외모를 오히려 망친 경우. 오페라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환자 상담을 하다 보면 10여 차례 이상 성형을 경험한 환자도 꽤 있다. 본인이 만족 할 때까지 재수술을 시행하다 거의 중독수준까지 이르기도 한다”며 “수술이 더 이상 불가능한 상태에서 수술을 무리해서 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상태가 되면 성형중독이라 할 수 있을까? 다음은 이 원장의 도움을 얻어 만든 성형중독 체크리스트. 성형중독 체크리스트 1. 현재까지 성형수술을 진행한 적이 10회 이상이다. 2. 다른 무엇보다 성형수술로 예뻐지는 게 중요하다. 3. 성형계획이 없으면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다. 4. 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싶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5. 성형수술을 하면 지금 모습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6. 수술비용이 없으면 빛을 내서라도 수술을 해야 한다. 7. 10개 이상의 성형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다. 8. 하루에 2시간 이상 성형관련 정보를 찾는다. 9. 친구들을 만나면 주로 성형관련 이야기를 한다. 10. 수술을 거부당하면 다른 병원에서라도 수술을 할 것이다. 10개의 사항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성형에 관심이 많은 편 5개 이상이면 관심이 과도한 편 7개 이상이면 성형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본인이 성형중독이라 느끼거나 가족이나 친구가 성형중독으로 생각된다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정신적인 상담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성형중독자는 도박중독자와 마찬가지로 개인 판단력이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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