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이 짧아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연휴기간 중 미용 성형이나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메디닷컴이 10일 서울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안과병원 각각 7군데 씩 총 14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개원여부와 수술 예약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페라성형외과와 눈앤아이안과 등 2군데 병원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여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요일인 13일 하루만 문을 열고 수술예약 환자를 받는 곳이 강남삼성성형외과 BK동양성형외과 아이러브성형외과 리젠성형외과 강남밝은세상안과 드림성모안과 아이메디안과 등 7군데에 이르렀다.
연휴 내내 문을 닫는 곳은 5군데 병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설연휴 단 하루라도 문을 여는 강남의 성형외과와 안과병원 등 9곳은 대부분 수술예약이 꽉차 야간진료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성형외과의 경우 현황파악 대상 7곳 가운데 5곳이 연휴기간 중 최소한 하루 수술을 진행하며 오페라성형외과는 연휴 내내 수술 예약이 꽉 차 야간진료까지 계획하고 있다. 토요일인 13일에만 문을 여는 성형외과 세 곳 중 BK성형외과와 리젠성형외과 등 두 곳이 제한적이지만 아직 예약이 가능한 상태.
라식수술의 경우 시술 받는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라섹수술은 사흘정도 쉬면 세상이 밝아진다. 안과에도 연휴기간 중 시력 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연휴중 문을 여는 안과병원들 모두 예약이 꽉 차 추가예약은 불가능하다.
연휴중 최소한 하루이상 문을 여는 눈앤아이안과 강남밝은세상안과 드림성모안과 아이메디안과 등 4군데 안과병원은 모두 예약이 꽉 차 추가 예약은 불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