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만한 가슴을 앞세운 스타 마케팅이 뜨고 있다.

여배우들이 노출 수위가 강한 화보를 공개하거나 가슴이 도드라지는 의상을 입고 언론 앞에 나서면서 화제를 모으는 것이다. 이는 검색 포털의 검색어 순위에도 순식간에 오를 수 있어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기 좋은 노이즈 마케팅 방법으로 손꼽힌다.

볼륨감 있는 몸매를 앞세운 마케팅이 대중에게 통하는 이유는 남자들의 심리와 연관이 있다.

여성의 가슴은 남자들이 얼굴 다음으로 눈길이 가는 신체 부위로 꼽을 만큼 섹스어필의 상징이다. 또한 동안 열풍과 함께 불어 닥친 ‘베이글녀’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실제로 예전보다 많은 여성들이 빈약한 가슴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직업의 특성상 여러 의상을 소화해내야 하지만 빈약한 볼륨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인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이를 위한 성형외과 선택 시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첫째로 꼽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수술이기에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김석한 오페라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발생하고 의료사고의 많은 부분도 마취과 전문의가 아닌 의료진이 마취를 시행한 데서 벌어졌다”며 “각종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한 성형을 위해서는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수술 시에는 구형구축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첨단 내시경과 특수약품을 사용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이런 수술 방법은 구형구축의 발생률을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또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는 성형외과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정품 보형물 사용 여부는 수술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생기는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가슴성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첨단 장비와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는 성형외과라면 가슴성형을 맡겨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