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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누구에게나 각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따스한 봄날은 데님과 잘 어울리는 시기이다. 하지만 작년에도 입었던 늘어난 티셔츠 한 장과 청바지만으로 스타일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남들에게 주목받고 싶다면 데님과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니트는 데님을 말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 아이템. 데님 특유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니트가 전달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잘 조합하면 봄철 상대의 기분까지 업 시킬 수 있다. 트렌치코트도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소재 중 하나다. 겨울동안 활동량이 부족해 늘어난 살이 문제인 사람들은 자칫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 연출을 하다 비호감을 주기 쉬운데 트렌치코트는 체형을 감추면서 상대에게 보다 슬림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다만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안의 셔츠가 가려지기 때문에 스카프나 타이 등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청재킷에 청바지 조합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데님 패션이다. 딱딱한 느낌을 벗어나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스타일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아무리 스타일을 잘 연출해도 자신의 몸에 잘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 요즘에는 슬림이 대세이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 청바지 역시 마른사람도 입기 힘들 정도로 몸에 딱 달라붙는다. 따라서 살이 좀 쪘다면 맞는 청바지를 찾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특히 허벅지나 엉덩이는 살이 찌기 쉬워 스타일을 연출하는 이들의 큰 걱정거리가 된다.
문제는 운동이나 음식조절만으로 이러한 부위의 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것. 요즘에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흡입을 시술받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 살을 빼는 개념이 아닌 필요없는 지방을 제거함과 동시에 몸매 라인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엉덩이의 볼륨감이 살도록 시술은 진행된다.
오페라성형외과 김석한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축 늘어진 엉덩이와 허벅지 살들로 고민이 크다면 지방흡입과 동시에 힙업성형을 받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지방을 이식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허리에서 허벅지로 연결되는 라인을 잘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원장이 말하는 청바지를 입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몸매는 사과의 단면과 같은 애플힙.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자연스럽게 힙업 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이러한 의학적 도움으로 몸매를 만들고 스타일을 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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