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 최근 각 기업이나 단체의 임원직 상당수는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남성들에게 부족했던 점들을 채워주고 여성 특유의 감각을 살려 그룹을 이끄는 이들에 대한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 이러한 커리어우먼들은 성공을 꿈꾸는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 있는 직장 여성들에게도 크나큰 걱정이 하나 있으니 바로 "피부노화"다. 대부분 노화가 정점에 달하는 40 50대에 속하기 때문에 자칫 바쁜 업무에 쫓겨 관리를 소홀하면 할머니처럼 늙어 보이기 쉽다. 집중되는 동료들의 시선까지 생각한다면 피부 관리 못지않게 스타일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이들이 성형외과에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스스로 관리를 하기 힘든 이유가 크다. 화장품이나 마사지보다 의학적인 치료가 비용은 더 들지만 효과가 그만큼 좋다는 것. 대기업 과장으로 일하는 이영숙씨(42 여)도 꾸준히 보톡스 주사를 맞는 사람들 중 하나다.

이씨는 "요즘은 기업에서도 업무능력 뿐 아니라 자기관리를 잘하는 직원을 우대한다"며 "보다 젊고 활력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주기적으로 보톡스 시술과 피부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이나 압구정 유명 성형외과는 이씨처럼 동안성형수술을 받기위한 직장인들로 퇴근 시간이 붐빈다.

중년 직장여성들의 동안성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기존의 보톡스 외에 골드리프트나 PRP 시술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특히 골드리프트는 순도 99.9% 금사를 피부 깊숙한 곳에 삽입해 자극전달로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시술로 주름제거나 피부탄력강화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안면근육 마비나 통증 등 부작용 우려가 없으며 한번 시술을 받으면 십여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시술 부위가 얼굴만이 아닌 목이나 손 팔 등 다양하며 시술시간도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미 생긴 주름이나 잡티 치료가 아닌 미리 이러한 피부노화를 예방한다는 접근으로도 매력적인 시술. 하지만 보톡스와 달리 시술자의 능력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강남역 오페라성형외과 정경인 원장(성형전문의)은 "금실리프트는 기존 리프팅 시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퀄리티 높은 시술로 현재 중년 직장여성이나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름제거뿐 아니라 어둡게 변한 피부톤을 환하게 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환자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며 "시술자의 역량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시술경험을 가진 전문의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에서 중년 여성들이 차지하는 힘이 갈수록 늘어나며 한동안 동안성형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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