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이혼은 더 이상 남의 애기가 아니다.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이혼율 덕분에 이혼과 관련된 사업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이혼남 이혼녀의 새 짝을 찾아주는 결혼정보회사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상황.

이혼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재혼 준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한 번 결혼생활에 실패한 사람들이 쉽게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연령대가 평균 30대 중반 이후인 이혼남녀들의 상대를 보는 관점이 차이가 큰 것도 하나의 이유.

얼마 전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밝힌 이혼녀들의 재혼 상대 조건 1순위는 재력인 반면 이혼남은 상대의 외모였다. 그만큼 남성들에게 여성의 외모는 초혼이나 재혼이나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용한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처럼 조각 같은 미녀들보다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동안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피부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혼녀들에게 안티에이징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다. 일반적인 화장품이나 생활관리만으로는 동안 피부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으며 생겨난 주름은 화장으로도 완벽히 커버하기 어렵다. 결국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골드리프트"는 주름을 없애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인 시술이다.

금실리프트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은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톡스와 함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형술로 알려져 있다. 시술은 순도 99.9%의 금사를 재료로 사용하여 피부 깊숙한 곳에 삽입해 피부재생에 필요한 자극을 전달한다. 이 자극을 통해 피부재생 활동이 일어나게 되어 주름이 없는 환하고 깨끗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다. 시술 후 약 10여년가량 효과가 지속되는 반영구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기에 주사를 맞지 않으면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는 보톡스처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다른 성형수술과 같이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도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자기 개발을 통해 좀 더 좋은 상대를 만나고 싶은 여성들에게 골드리프팅은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매력적이다. 강남역 오페라성형외과 정경인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늦은 결혼을 앞둔 30대 초반 여성들이나 노화가 이미 시작된 30대 중후반 여성들에게 노화를 예방하고 동안피부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클 수 있다"며 "이미 주름이 많고 피부가 검게 변한 경우 보톡스와 같은 단기적인 주름개선 시술이 아닌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골드리프트 시술 시간은 40분 내외로 짧고 꼭 얼굴이 아니더라도 주름이 발생하는 목 팔 손 등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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