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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밤 새지 마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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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페라 조회 642 작성일 10-06-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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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점점 더해가는 가운데 각 조 본선 첫 경기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 한국은 그리스 전 첫 승리의 기세를 몰아 17일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접전을 펼친다. 지난 월드컵보다 골이 많이 터지지 않아 흥미가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의 맞대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밤잠을 설쳐가며 축구를 봐야 하는 이유다. 이번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에 볼만한 매치가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축구팬으로서는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매일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재방송을 보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열정 스포츠 팬에게는 실례되는 질문. 지금이 아니면 언제 보겠냐는 생각에 매일같이 뜬 눈으로 밤을 지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음날 스케줄이 없는 사람이라면 여유있게 축구를 시청하고 잠에 들면 되겠지만 직장인들은 그야말로 다음날 ‘좀비’처럼 무기력해 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피로가 이어지면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는 상황. 특히 지금은 밤샘으로 인해 눈 밑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단순히 다크써클이 하루 이틀 나타나고 없어지면 괜찮겠지만 계속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다크서클도 문제지만 눈 밑 불룩히 나온 지방은 얼굴에 ‘티’가 될 수 있다. ‘하안검’이라 불리는 이 같은 지방은 눈 밑 근막이 수축과 이완 작용으로 탄력을 잃어 생겨난다. 하안검은 피부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주로 40대 이후에 나타나게 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눈이 피로한 젊은 층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하안검은 심각하지 않을 경우 귀엽고 매력적일 수 있으나 점차 지방이 쳐지게 되면 피곤해 보이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때문에 눈에 피로를 줄만한 생활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러한 눈밑지방 때문에 생활에 불편이 초래된다면 수술을 생각해봐야 한다. 하안검 성형은 아래 속눈썹 바로 밑 부분을 절개해 늘어진 지방 일부를 제거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하지만 환자마다 눈 밑 피부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약간의 지방만 돌출된 경우 결막으로 지방만 제거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 오페라성형외과 김석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계속해 밤을 새거나 장시간 컴퓨터나 티비에 집중하여 눈에 큰 피로를 주게 되면 눈 밑 지방과 다크서클이 생겨 졸려 보이거나 무기력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며 “수술을 통해 지방을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된다면 수술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결승전까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은 가운데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를 포함해 최소 2~3번의 경기는 뜬눈으로 밤을 새야 하는 상황. 눈 밑 지방과 다크서클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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