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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꾸준한 홍보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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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페라 조회 689 작성일 12-05-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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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가 만난 사람] 김석한 오페라성형외과 대표원장

[쿠키 건강] 성형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수많은 여성들이 미용의 한 방법으로 성형수술을 선택하고 있고 성형외과 숫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성형시장의 규모와 수술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이 됐다.

이에 따라 유명 성형외과들은 이제 하나의 병원을 넘어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시키며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병원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이나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는 물론 국가나 지역단체와 협력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성형외과가 특히 몰려있는 강남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의료관광협의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병원들을 돕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환자 유치가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실제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기까지 어려움이 많고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성급하게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섰다가 쓴맛만 보고 돌아서는 병원도 적지 않다.

김석한 오페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자체적으로 외국인에게 병원을 알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게 되고 또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면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무엇보다 홍보를 위해서는 꾸준히 투자한다는 생각과 함께 지역단체들과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최대한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외국인 홍보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했다.

실제 오페라성형외과는 지난 12월 강남구와 강남구 의료관광협의회가 주최한 상하이 의료관광로드쇼에 15개 대표 병원 중 한 곳으로 참여했다(사진). 김 원장은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의료업계 인사나 공무원 등 현지 에이전시와 의료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또한 성형에 관심이 있는 중국 환자들을 상대로 병원 홍보와 자세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효과 때문인지 이 병원은 최근 중국인 환자들의 상담문의나 수술예약이 20~30% 정도 늘었다. 이에 중국인 환자들을 배려해 중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중국환자 담당 코디네이터도 영입했다. 수술도 과거 코나 안면윤곽 위주에서 중국인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눈이나 가슴 주름 시술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금실을 이용해 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골드리프트는 중국 VIP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는 게 병원측의 전언.

김 원장은 “병원 자체적인 홍보활동 외에 강남구 의료관광협의회와 연관한 행사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협력 중이다”면서 “중국 뿐 아니라 러시아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전문 코디네이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 3월과 4월에는 많은 러시아와 베트남 환자가 내원하기로 예약된 상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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