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접어들면서 성형문의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이 대표적인데 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불어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얼굴 뼈 수술은 근육이나 신경이 복잡하게 지나는 부위를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수술 능력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수술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면윤곽술은 간단하게 말해 얼굴형을 더 부드럽고 어려 보이는 모양으로 바꿔주는 성형수술로서 흔히 사각턱을 V라인으로 날렵하면서도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사각턱 축소수술과 광대축소수술이 포함된다.

모든 재수술이 쉽지 않겠지만 안면윤곽 성형은 특히나 재수술이 어렵기로 손꼽힌다. 1차 수술에서의 절개 흉터를 고려해야 함은 물론 이미 뼈와 근육 조직이 제거된 다음이기 때문에 수술 가능 범위가 제한적이고 높은 수준의 수술 테크닉을 요하기 때문이다.

안면윤곽 재수술을 피하기 위해 무엇보다 첫 성형이 중요하다. 김석한 오페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안면윤곽술은 턱뼈가 조금만 차이 나도 비대칭이 되기 쉽고 절골한 부분의 얼굴선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턱뼈를 많이 깎게 되면 하관이 좁아져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며 “뿐만 아니라 턱은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지나는 부위로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면윤곽성형은 수술 전 3D-CT분석을 통해 본인의 얼굴 뼈를 확인해야 좀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안전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성형수술인 만큼 전체적인 얼굴형에 맞는 개별 맞춤수술을 진행하여 윤곽 수술 후 볼처짐 등의 부작용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석한 오페라성형외과 원장에 따르면 3D광대윤곽술은 옆으로 튀어나와 얼굴을 굴곡져 보이게 하는 측면 및 45도 광대는 최대한 줄이고 앞 광대에는 볼륨감을 살려주어 입체적인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수술 부위의 혈관 연부 조직 뼈조직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꼭 필요한 부분에만 최소박리와 미세절개를 진행함으로써 수술 안전성을 높이고 회복기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석한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큰 수술에 속한다”며 “개인마다 다른 광대뼈의 발달 정도 전체적인 얼굴에 맞는 조화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좀 더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고 싶다면 안면윤곽 수술을 위한 전문장비와 1:1 안전마취시스템 및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사후 관리 시스템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