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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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조회 136 작성일 10-02-04 15:22본문
얼마전에 코 수술을 한 남자입니다.
어렸을때 다쳐서 코가 휘었었는데 계속 휜 상태로 코를 방치하다가 수술했습니다.
남자가 무슨 성형이냐고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코가 휘니까 숨 쉬는 게 일반 사람보다 조금 힘든 것도 같고 얼굴 인상도 맘에 안 들고 취직 준비도 해야 해서 고민 끝에 수술해버렸습니다.
원장님이랑 상담하면서 코 휜 상태를 피면서 콧대를 약간 세우기로 결정을 하고 수술날을 잡았습니다. 수술 하는 날은 무섭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마취도 걱정했는데 의외로 간단하고 힘들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코속으로 약간 절개하고 수술 한 것 같은데 흉터가 겉으로는 잘 안보인다고 하셨는데 그건 시간 좀 지나면 알 것 같구요. 수술하고 일주일 지나니까 슬슬 붓기가 빠지는 게 보였어요.
2주가 지나니까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콧대를 세워서 그런지 인상이 많이 좋아진 것 같고 얼굴 이미지가 또렷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글 쑥쓰럽기도 하고 남자가 수술한것이라 안 쓰려고 하는데 원장님한테 너무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은데 마땅한 방법이 안 떠올라서 글로라도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