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님이 보내주신 후기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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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 조회 11,451 작성일 10-01-24 12:16본문
정경인 원장님께.. 안녕하세요 정경인 원장님 저 기억하시나요? 얼마 전 쌍꺼풀 수술받았던 수지사는 김성은이에요 원장님께서 수술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의 말을 이렇게 편지로 보내요. 사실 어린나이가 아니라 남들 다하는 쌍꺼풀 수술인데도 할지 말지 고민도 많이하고 또 겁이 많은 성격이라 수술한다는 게 무섭기도 했는데.. 그래도 막상 하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 어려서부터 눈이 많이 작아서 놀림도 당하고 제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지 못해서 너무나 살아오면서 콤플렉스를 가졌는데 지금은 많이 바뀐 제 모습에 만족합니다. 지금 남편 만나기 전까지 외모에대해 자신감이 너무없어서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봤거든요. 수술한 후에는 친구들을 만나도 많이 이뻐졌다고 또 남편도 좋아하네요~ 사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남편은 절대 수술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몰래 한거였어요. 처음엔 머라고 하더니 이쁘게 되니까 장난식으로 딴데도 할거냐고 물어보네요. 저도 더하고 싶긴한데 나이도 있고 지금에 만족하려구요 나중에 또 맘이 바뀌면 원장님께 달려갈지 모르지만요. 더하고 싶은데가 있다면 원장님 말처럼 코 살짝 올리고 싶어요 이뻐지고 싶은 마음은 끝이 없나봐요. 수술 막하고 붓기가 계속안빠져서 매일같이 병원에 전화하고 물어보고 상담하는 언니도 정말 짜증났을텐데 그래도 항상 자세히 설명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시고 상담언니한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막상 퉁퉁한 눈을 보니까 진짜 붓기가 빠지나 겁도나고 잘못된거 아닌지 원장님 의심도 했었거든요. 제 이쁜 눈 만들어주셔서 다시 감사하고 제가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한테 병원 홍보 많이 해드릴께요. 날씨도 정말 추워졌는데 항상 몸 건강하시고 저같이 고민많은 환자들 잘 수술해주셔요. 수지에서 김성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