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수술받고 나니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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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 조회 196 작성일 09-11-05 11:42본문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 외모라서요.
전형적인 동양인 얼굴이었습니다. 광대 심하고 눈작고 찢어진...
그렇다고 제가 몸매도 늘씬하고 키크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도 못했거든요
광대때문에 정말 미칠지경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정말 저한테 큰 용기가 필요했었습니다.
외모에 그렇게 집착하냐는 사람들도 있고 꼭 굳이 위험하게 수술까지 해야겠냐고 말리는 친구도 있고 한심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전 정말 싫었거든요.
앞에서 말은 안하지만 외모로 남자들 수근거리는거 저도 알고있고
친한 친구들은 장난으로 넌 수술안하냐고 그러는데 상처도 받고..
그래서 저는 수술해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으니까요
정말 험난한 시련을 이겨내고 수술을 했고 수술후 부기로 또 통증으로 괴롭더군요. 이뻐지는데는 이만한 고통은 따라오는듯..
지금으로서는 광대가 많이 들어가서 인상자체는 예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고 좋습니다.
조만간 부기 다 가라앉고 쌍꺼풀하고 싶은데 그당시에는 돈도 돈이고 수술비 간신히 모아서 한거라서..ㅋㅋ
그래도 광대때문에 사람들이 부러워 합니다.
모하러 하냐고 그럴땐 언제였냐는듯
그랫 모처럼 제가 많이 소중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