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제 가슴이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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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 조회 212 작성일 09-10-13 15:43본문
가슴수술한지 6개월정도 되었네요.
제가 짝가슴에다 사이즈도 75a 정말 작았어요.
남들은 뭘먹고 자랐는지..
요즘 어린학생들 조차도 가슴이 풍만하던데..
전 28살에 이런가슴으로 자란걸 매일 한탄했어요.
제가 결혼할사람이있는데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있어요.
웨딩드레스를 입을생각에 벌써부터 이것저것 살펴보고있는데
가슴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고..
어느 드레스를 입어도 허당인 제 가슴이 미웠어요.
누구보다 예쁘게 결혼하고싶은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수술 얘기를 했어요. 처음엔 무슨 가슴수술이냐면서
수술에 대한 걱정을 하더라구요.
부작용도 그렇고 모유수유도 안되지않냐면서
그래서 그럼 그냥 상담만 받아보자고 해서 병원을 찾았죠.
가서 상담받고 부작용이니 모유수유니 하는 걱정을 떨쳐버리면서
조금씩 제생각을 이해해주었어요. 여자한테 한번뿐인 결혼식에서
누구보다 예뻐보이고싶고 최고이고싶은건 당연한거니까요.
걱정할까봐 수술하고 처음엔 남자친구도 안만났어요.
가슴도 너무 아푸고 제가봐도 가슴이 부자연스러웠거든요.
괜히한거아닌가 하는 생각도들고..후회도하고 울기도하고ㅋㅋ
마사지를 정말 죽어라했어요. 좀더 자연스러워지라고요.
그렇게 하다보니 부기도 빠지고 가슴도 자연스러워진거같고
수술하고 처음 남자친구봤을때 푹~파인 원피스를 입었는데
남자친구가 놀라는거있죠.ㅋㅋ 뭔가 새롭다고 하네요.
정말 행복하게 결혼준비하고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