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가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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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 조회 190 작성일 09-09-13 00:37본문
처진가슴 수술했습니다.
겉으로만 보았을때 사람들은 가슴 크다고 하면서
부러워 했지만 오히려 전 그말이 고민이 였습니다.
안으로는 처진 가슴이 날 우울하게 만들었고 보정속옷을
입었다는 사실들을 모르니까요.
그냥 우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처음으로 칭구랑
찜질방에 갔습니다.. 가슴때문에 콤플렉스가 있던 난
찜질방에 혼자 갔었는데 그날따라 칭구랑 가게 되었습니다.
내 친구 내 가슴을 보더니 깜짝 놀라더구요.
아줌마같다고...어찌나 서럽고 귀에 맴돌던지..
제가 수술해야겠다 생각하게 만들어줬어요.
막상 혼자 수술하기 위해 수술실로 가려니 두렵더라구요..
두렵운것도 있었고 아플까봐 걱정이였어요
마취주사 맞고 깨어나 보니 약간 가슴이 뻐근 하다더라구요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던거 같아요..
수술후 꼭 메어놓은 붕대를 감고 저녁에 집에 왔구
그 담날 오후쯤 병원가서 붕대 풀고 교정 브라했습니다.
지금 살짝 보았는데.. 봉긋한게 처지지도 않고..
이쁜거 같습니다.. 차후.. 경과가 날 더 기다리게 합니다.
이제는 칭구한테 징그럽다는 소릴 듣지 않겠죠?
칭구 데리고 찜질방 갈 생각입니다..
달라지고 이뻐진 모습을 보여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