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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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조회 252 작성일 09-06-22 15:44본문
처진가슴 수술했습니다.
겉으로만 보았을 때 사람들은 가슴 크다고 하면서
부러워 했지만 오히려 전 그말이 고민이 였습니다.
안으로는 처진 가슴이 날 우울하게 만들었고 보정속옷을
입었다는 사실들을 모르니까요.
그냥 우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처음으로 칭구랑
찜질방에 갔습니다.. 가슴때문에 콤플렉스가 있던 난
찜질방에 혼자 갔었는데 그날따라 칭구랑 가게 되었습니다.
허나 내 칭구가 내 가슴을 보더니... 깜짝 놀라더구로..
징그럽다고.....
그 징그럽다는 말이 어찌나 맴돌던지...
막상 혼자 수술하기 위해 수술실로 가려니.. 두렵더라구요..
두렵운것도 있었고 아플까봐 걱정이였어요
마취주사 맞고.. 깨어나 보니 약간 가슴이 뻐근 하다더라구요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던거 같아요..
수술후 꼭 메어놓은 붕대를 감고 저녁에 집에 왔구
그 담날 오후쯤 병원가서 붕대 풀고 교정 브라했습니다.
지금 살짝 보았는데.. 봉긋한게 처지지도 않고..
이쁜거 같습니다.. 차후.. 경과가 날 더 기다리게 합니다.
이제는 칭구한테 징그럽다는 소릴 듣지 않겠쬬?
칭구 데리고 찜질방 갈 생각입니다..
달라지고 이뻐진 모습을 보여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