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한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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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 조회 217 작성일 09-05-02 07:55본문
돌출입 수술을 받은지 한달이다 되어 가네요!!
이제야 좀 사람 얼굴 같고 살거 같아요 .. 감동.. 감동..
TT… 붓기 빠지고 얼굴 나오기 시작하니 이제 한시름 놓고
신나서 후기도 올려봅니다.
하하… 정말 3일째 되는 날 소독하러 갈 때까지만 해도
진짜 수술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ㅠ_ㅠ
원장님은 수술 잘됐다고 이뻐졌다고 걱정 말라고 하셔도
귀에는 들어 오지도 않구요. 저의 둥근 얼굴이 도시락처럼
붓는 것도 쇼킹했고 팅팅 부은 볼이 불독처럼 축 쳐지고
입은 합죽이할머니... 진정한… 뭐랄까
촌티의 극치인 합죽이 얼굴이 돼서 정말 심란했습니다.
그땐 우울증 걸리는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서 글로 쓰니까
아무것도 아니네요. 수술 괜히 했다고 하도 징징거려서;;
엄마가 예쁘다는 말을 거짓말 안섞고 1000번 정도 해주신것 같아요..
대략 난감>.< 하여튼 바뀐 얼굴 구경하러 동네아줌마들 우리집에 갑자기 많이 놀러오셔요;;; “정말 못알아보겠다“ 는 말만 계속 반복하셔서 난감;;;
코도 세웠냐고 물어보셔서 다시한번 난감;;;
같이 밥을 먹는데 다들 밥 안드시고 멍하게 저만 쳐다보는 상황도 발생;;제가 거울을 봐도 맘에 들구요..
주위에서 반응이 심하게 좋아요.. 정말 성공했나봐요.. (얼떨떨)
다들 너무 잘했다고
1억이 들더라고 저렇게 바뀌면 해줘야 된다고 난리들이세요.
아니 수술전 제가 그정도로 못생겼었단 말입니까?...
아~ 원장님 너무해요~* 성형은 티 안나게 해야되는데
완전 변신시켜 버렸어~
담에 한 번 들를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