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재수술했는데요 제가 생각해봐도 정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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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 조회 352 작성일 09-04-14 14:55본문
사실 제가 오래전에 쌍꺼풀수술을 했었습니다.
뭐 그전에는 눈도 작고 쌍꺼풀도 없고 그래서 못난 외모여서
그렇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친구도 없었구요...
20살이 남자한번 안사귀었다고 하면 요즘같은시대에 믿으실지...
고등학교때 한번씩은 남자친구들 다~~ 사귀어봤을텐데...
결국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한번이라도 해보고 싶은마음에
쌍꺼풀수술을 결심하게되습니다.
제생의 첫 난관~~!! 쌍꺼풀수술~~!!
한참 할까말까 실랑이 끝에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찾아가 수술까지 하였습니다.근데 이게 뭐밍??정말 좌절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좌절하게되고 죽고싶을정도였습니다.
뭔소리냐구요? 절개법으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수술후 한달..누가봐도 수술한거 다 알았죠. 쌍꺼풀수술한게 자랑도 아니니데왜이렇게 티가 많이 날까...처음이라서 아직 붓기가 덜빠져서 아직 자연스러울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그렇게 기다기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짜증이 나더라고요.. 처음 수술한 티가 많이 난것은 붓기도 아니고 처음이어서 그런것도 아니었습니다.
어쩜 붓기가 1년이나 갈수가 있고 조금도 변함이 없을수가 있나요??
그렇게 3년동안 맘고생~~맘고생~~ 하였습니다.
지금와서 머리가 크니 왜이리 답답했는지...너무너무 억울한거 같아요.
다른사람들은 수술하고 이뻐져 부러움사면서 뽐내는데....
저는 많이 이뻐지는걸 바란것도 아니고 못생긴얼굴 평범하게라도 만들자고 수술한거였는데...솔직히 제가 눈 외에 코나 입이나 얼굴형이 아주 이뿐것은 아니었지만 못생긴건 아니었거든요.
수술한후로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이 더 안좋아짐을 느꼇습니다.
결국 수술실패로 좋아하던 남자한테 고백도 못하고 오히려 전 그 남자아이한테 제 눈이 창피해서 피하게되었습니다.ㅠㅠ
어쩜 라인이 그렇게 두껍게 되고 부자연스러운지...
80년대 영화보면 쌍꺼풀라인 뚜~~~~꺼워서 부자연스러운 눈...야매로 한것같은...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수술한 의사가 원망스러웠죠.
결국 재수술을 하기로 하였죠. 수술로 망한눈 수술로 고쳐야죠...
저에겐 선택의 길이 없었습니다. 망한눈 보면서 수술하는게 정말 겁도 나고 하기도 싫었지만 남은 제인생 취업도 해야하고 좋은남자 만나고 싶은것이 당연한건데 어쩔수 수술하기로 겸심했습니다.
전 다 필요없었습니다. 제발 자연스럽게....이뿐것은 바라지도 않아요.
위로 쭉~~올라간 라인좀 내려주시고 제발 자연스러운 눈이 되길....
병원을 알아보고 알아보았습니다. 두달동안 병원 다 돌아다니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그중 쌍꺼풀 잘하나다고 소문난 곳을찾았는데 거기가 여기 오페라성형외과였습니다.
병원 찾아가 자초지정 설명드리고 수술날 잡았습니다.
★자연스럽게★를 강조하며 선생님께 사정하였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하였고...이게 웬일인가요??
수술후 한달....!!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3년동안 힘들어 보이던 눈이 편안해 보이더군요.
사실 눈이 커질거란 기대도 안했는데 더 커보이는것같기도 하고...
첫번째 수술은 실패였다면 두번째는 제가원하던대로 딱 끼워맞춘것같았어요.뭐 그게 제가 별 기대도 안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말 잘된거 있죠.수술비도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것도 없는데 말이죠.
정말 대박입니다.지금은 수술한지 4개월되었는데 어느정도 자리도 잘 잡혔고요. 이뿌고 똘망한 눈이 되었어요.
여기서 수술한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처음수술한곳처럼 두번째수술도 비슷한 곳이었으면 제 손으로 제눈 찔러버렸을지도....좀 무서운얘기였죠??농담이예요.
정말정말 ◆오페라성형외과◆ 쌍꺼풀 대박!!
평생 감사하며 이뿐눈 주신거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