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운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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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 조회 150 작성일 09-04-15 16:04본문
어렸을 때부터 캡모자를 계속 써왔어서 그런지(제 추측입니다!) 이마가 눈썹이 있는 부분은 나와있는데 그 위쪽부터 뒤로 꺼져있더군요 ㅠ 전에는 잘몰랐는데 앞머리다 자르고 이마 드러내고 다닐 때부터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거울에서 옆모습보고 있노라면 꺼져잇는 이마때문에 얼굴이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아닌지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ㅠ 사실 이마 성형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남자라서 그렇다는 건 핑계지만...어쨌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더군요! 간호사 누님들께서도 친절히 안내해주시구요. 원장님과 상담결과 실리콘 보형물을 이마에 삽입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상당히 떨리더군요. 얼굴에 하는 수술은 처음인데다가(얼굴을 다친 적이 없어서;) 보형물을 넣게 된다니까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어서 ㅠ 반신반의하며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제 이마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자가 무슨 이마에 그렇게 신경을 쓰냐 하지만 전 정말 신경이 쓰였던터라 ㅠ
이마 수술 후 모자를 못쓰는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그것도 아니더군요. 실리콘 역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질감이 훨씬 덜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쏙들게 수술해주신 원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ㅠ
다음에 다시 검사 받으러 갈 때 감사하단 말씀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