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식구들 안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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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 조회 154 작성일 09-03-30 14:43본문
원장님.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시죠??
제가 좀많이 늦은것 같네요. 수술한지 벌써 두달이 훌쩍 넘어갔네요.
시간 참~~빠르다는거 다시한번 실감나네요.
이렇게 홈페이지 들어오니 기분이 새롭네요.
우리 아이들 유학문제로 미국에 한달정도 있다가 몇일전에야 들어왔어요.
처음에 수술할때만 해도 수술 하지말걸 괜히 했다고 투덜거리고 화내고 그랬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제가 어린애같이 행동했다는 생각을 하네요.
제가 어리석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보니 너무 미안한거 있죠.
사실 그땐 가슴수술한건 괜찮았는데 지방흡입한 부분이 너무 힘들고 불편해서 이틀동안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몰라요. 남편은 저보고 엄살이 심하다고 그정도 각오로 왜 수술한
거냐면서 오히려 꾸지람했어요.남편의 핀잔에 나중엔 엄살도 못떨었지만 그땐 무척
힘들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시간이 지나 보니 사실 제가 좀 유난을 떤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글구 제가 보기엔 가슴수술한거하고 허벅지 지방흡입한곳은 제가봐도 완벽한데요
복부지방흡입한것은 생각했던것보다 이쁘지 않아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배가 들어가긴 했는데 배에 탄력이 없어서 그런지 약간
늘어진 느낌도 들고요.
제가 워낙 운동을 싫어해서 탄력있는 복부를 만들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운동을 해야 하는건
아는데....불가능할까요?
음...선생님 무슨 특별한 방법은 없는건지...이제 아이들 둘다 유학보냈고요. 저도 특별히
이젠 바쁜일이 없으니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참!!선생님 배 튼거에 바르는 약같은건 없을까요??
그런거 알려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병원 식구들 다들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