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수술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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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 조회 179 작성일 09-03-09 13:20본문
돌출입 수술을 받은지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이제야 좀 사람 얼굴 같고 살거 같아요 .. 감동.. 감동..TT…
붓기 빠지고 얼굴 나오기 시작하니 이제 한시름 놓고 신나서 후기도 올려봅니다.
하하… 정말 3일째 되는 날 소독하러 갈 때까지만 해도 진짜 수술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ㅠ_ㅠ 김 원장님은 수술 잘됐다고 이뻐졌다고 걱정 말라고 하셔도 귀에는 들어 오지도 않구요.
저의 둥근 얼굴이 도시락처럼 붓는 것도 쇼킹했고 팅팅 부은 볼이 불독처럼 축 쳐지고 입은 합죽이할머니...
진정한… 뭐랄까 촌티의 극치인 합죽이 얼굴이 돼서 정말 심란했습니다. 그땐 우울증 걸리는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서 글로 쓰니까 아무것도 아니네요. 수술 괜히 했다고 하도 징징거려서;; 엄마가 예쁘다는 말을
거짓말 안섞고 1000번 정도 해주신것 같아요.. 대략 난감>.< 하여튼 바뀐 얼굴 구경하러 동네아줌마들
우리집에 갑자기 많이 놀러오셔요;;; “정말 못알아보겠다“ 는 말만 계속 반복하셔서 난감;;;
코도 세웠냐고 물어보셔서 다시한번 난감;;; 같이 밥을 먹는데 다들 밥 안드시고 멍하게 저만 쳐다보는 상황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