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지만 가슴 수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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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줌** 조회 130 작성일 09-03-03 14:16본문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글솜씨가 없지만 결과가 좋아서 후기글
씁니다.
애 낳고 모유수유하고 젖 마르는 약 먹으니깐 완전 가슴이
변해버리더군요.. 속상하더라구요 처녀때는 가슴이 이쁘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자꾸 남편앞에서 자신없어지고 챙피해지더라구요
남편은 괜찮다고 하는데 여자로써.. 뭐라고 말할까요..
음..아줌마가 되는구나 하는 속상한 마음도 들더군요
우울증까지 오고
그러던중 친구한테 고민상담을 했더니 친구가 상담이라도 받아보면서 병원을 소개시켜주더군요
아줌마로써 수술비용이 부담도 되었지만 남편이랑 상의끝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반대하던 남편이 제가 계속 자신없어 하고 우울해 하는 모습때문에 수술을 하게 해 주더군요.
수술예약하고 보형물 꼼꼼하게 알아보고 코겔로 넣었습니다.
사이즈는 원장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넣었네요..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면서 적당한 크기로..넣었습니다.
수술후 몇일간은 아파서 누워만 있었네요.
그래도 남편이 도와줘서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요즘 행복한 신혼으로 돌아간 기분이구요.
남편도 수술 잘햇다고 할 정도 입니다.
자신감도 찾고 우울했던 마음도 없어져 버렸네요
지금 열심히 마사지 중입니다.
원장선생님도 수술 결과가 좋다고 하니 기분도 좋구..
이제 정말 마사지 하는 일만 남았네요..
저 같은 여성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병원 소개시켜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