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윤곽+코 수술 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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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 조회 331 작성일 08-11-08 12:59본문
안녕하세요..
저 10월13일에 수술 받은 주희입니다.
바쁜 척 또는 게으른 탓에 이제서야 홈피 방문했습니다.^^
매일 남의 후기 들여다 보거나 성형외과 써핑만 하다가 저도 드뎌 수술 받고 후기 올립니다..^^
1..내가 선택한 이유
전 수술을 한 두가지 할게 아니였기 때문에ㅋㅋ 그 만큼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그래서 나름대로 더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제가 세번째 방문한 오페라에서 성형 수술 하겠다고 결정했던 이유..의사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의사의 경험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제가 받는 느낌이나 믿음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결국 결정은 그 믿음을 토대로 하는거니까요.
아무리 경험많고 실력있는 의사여도 내가 신뢰할 수없다면 그만입니다.
2..수술하다..그 이후
전 제가 받는 수술이 전신 마취하에 이뤄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두려웠습니다..두려움보단 작아지고 싶은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 더 큰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전신 마취하에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껬을 때..흠..
얼굴을 온통 붕대로 감아놨기 땜에 답답하기는 했지만
큰일 치뤘다고 생각하니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기뻣습니다.
붓기만 빠지만 되니깐..그런 생각이엿죠..
하지만 남들보다 부기가 잘 빠지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였습니다.별의별 생각..선풍기 아줌마도 생각났구요.ㅋㅋ.
제가 이렇게 걱정하고 있을 때 병원에선 천천히 빠질 뿐이니까 그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 시켜 주더군여..
어느 순간에 잘 빠지는 것 같더니..또 주춤..
지금도 붓기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직접 얼굴을 만지면서 만족하고ㅋ 부기가 잘 안 빠진다고 조바심내지도 않습니다..아직 속단일테니까요..
부기가 거의 빠지려면 5 6개월 정도 지나야 한다는데 그냥 즐거운 맘으로 좋은 생각만 하고 지내렵니다..미리 걱정하기는 싫어요..
부기 거의 다 없어진 이마랑 코..아직 부기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동글동글해진 내 얼굴..그에 대한 만족감이 훨씬 크기 때문에 절 안심시키는 걸 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지금은 좋은 생각만 하며 넘 행복한 생활..
3..내 생각
외모지상주의.. 별루 탐탐치 않은 부분이지만 .
성형함으로써 자신감(공주병 이전)이 생기는 것만으로 정신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수술 후에도 이렇게 걱정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건 .
제가 선택한 믿음이 깨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붓기 다 빠질 때까지 계속 믿을께요..ㅋㅋ
끝으로
궁금한거 물었을 때 친절게 답해 주시고 날 예뻐지게 도와주신 원장 선생님
따뜻한 손과 맘을 가진 진정한 의료인 간호사님
수술전 제 두려움을 위로해 주신 코디네이터님
항상 따뜻한 차를 타 주신 오페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