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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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회 266 작성일 08-11-09 18:49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21일에 무턱수술을 받은 학생이예요
먼저 의사선생님과 상담실장님 간호사 언니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처음 이곳저곳 병원을 다니면서 초조해 있을때 "딱 여기다"하는
감에 딱 오는게 믿음이 가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는 제가 원하는 턱부분 상담만 하는게 아니라 코를 좀더 높이라든지 쌍꺼풀을 하라든지 광대를 축소시키라든지 제가 원하지 않는 수술부위까지 들먹거려서 머리가 여간 복잡한게 아니었어요ㅠ 로미안에서는 저에게 딱 여기만 해도 이쁘겠다고 우선적으로 환자를 배려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였어요...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모습에 진심이 보였거든요..^^
사람의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저는 한달동안 알바 2개 뛰면서 용돈아껴가면서 수술비 마련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어요ㅠㅠ
특히 학생인데다가 부모님의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사정상자금상의 부족으로 수술을 받지 못할 상황까지 왔었거든요ㅠ그래서 예약날짜 잡아놓고서도 부모님 몰래까지 하면서 수술을 해야하나?하는 갑자기 밀려오는 허무감과 죄책감에 울적했어요.그래서 예약취소 하려고 찾아간 병원에서 뜻밖에도 저의 사정을 다 들으시고 도움을 주셨답니다^^저는 너무 감사해서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한순간에 제 한달 고생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는데말이예요.사람이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정말인가봐요^^
지금 저는 수술을 받은후 아주 대 만족하고 있답니다...ㅋ
저의 선택은 정말 탁월했던거 같아요..ㅋㅋ한달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제게는 너무나 컴플렉스였던 부분이었는데ㅋ이제는 너무도 자신감이 생기고 저에게 너무 만족해요ㅋㅋ행복하답니다ㅋㅋ몸에 하는 투자는 손해가 없다던데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ㅋㅋ전혀 아깝지가 않은걸요ㅋㅋ제가 투자한 돈 이상의 만족을 얻었으니깐요모은돈 털고 한달동안 힘들게 번돈이 전혀 아깝지 않아요^^
이건 여담인데요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정말정말 웃기지만ㅋ저는 그날 처음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바람에 겁에 질려 무서워하면서 울었거든요ㅋㅋ그러는 바람에 수술주위보다 눈이 더 붓는바람에 같이 간 언니가 얼마나 웃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ㅋㅋ
수술후 거울보고 제 눈보고 더 놀랬다니깐요ㅋ
마지막으로 오페라가족여러분..수술후에도 작은거 하나하나에도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해요ㅠㅠ
제 수술한거 보고 애들이 완전 난리에요ㅋㅋㅋ
이따가 병원가서 명함 몇장 얻어와야 겠어요^^
주위에 성형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ㅋ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