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각턱 수술을 받았어요. 그날은 저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날로 아마 기억될것입니다! 한달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저희신랑이 어찌나 반대를 하던지몇일째 설득도 하고 다투기도 해서.. 끝내는 저희 신랑이 포기를 하더군요~ 대신 확실하게 예뻐지라고 그러더군요 ㅋㅋㅋㅋ 전신 마취를 맞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꿈나라로 직행했고 간호사 언니들이 눈을 떠보라고 했는데... 전 어지러워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어요 울딸아이와 남푠을 두고 내가 여기서 이렇게 가는구나!! 할정도로 심했답니다 ㅠ.ㅠ 워낙 체질이 예민하고 부실한탓에 구토두 하고 통증보다 어지럼이 심해서 그날 밤은 완전히 생사를 넘나들었답니다. 거울을 본순간 앗!왠 호박덩어리??? 슈렉으로 변해버린얼굴을 보고서도 그래두 살찌니깐 낫다고 위안삼아 말해주는 남편이 고맙더군요^^ 2~3일째 붓기는 한쪽만 더심하고 입가에 피멍이 검붉게 들었어요 구토를 하게되면..피가 몰려서 더많이 붓고 피멍두 심해진다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 듯 했죠. 지금은 붓기와 피멍이 거의 다 빠졌어요^^ 저희신랑두 퇴근하고 오면 제얼굴부터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하루 하루 달라지는 내얼굴을 보면서 거참~ 신기하네!!! 이러더군요 ㅋㅋㅋ 모두 친절하신 의사선생님과 병원식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예쁘게 수술시켜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안심하고 믿고 맡길수있는 편안한 병원이예요! 이담에 많이 살찌워서 무턱두 받으러갈께요 (남편에겐 쉿~!!) 근데..걱정이 한가지 되는게 있어요 제가 먹는욕심이 많아서 하루종일 앉아서 닥치는대로 먹어대는데 다시 사각형이 되지않을까 걱정되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