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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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조회 83 작성일 14-07-11 00:00본문
제가 메부리 코인데요..
뼈를 깍고 수술하는게 무서워서 일년전에 압구정에서 미스코랑 지방이식 수술 했었어요..
하지만 일년정도 지나니깐 메부리가 다시 나오더라 구요...
그래서 다시 결심을 하고 오페라 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어요..
드디어 오늘 수술하고 잠도 안오구 해서 글씁니다.
아홉시 반까지 오라구해서 출근길 생각해서 일찍 출발해서 왔는데 한시간 반이나
걸렸어요..참고로 이천에 살아요 ^^
와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 해주시고 열시 조금넘어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누워서 소독하구 링겔 꼽고 항생제 테스트 하구 ..... 의사샘 들어오셔서
수술시작......
수면마취 약 들어가면서 잠은 안오구 막 꿈을 꾸기 시작함...아주 미로를 다니는..
나름대로 가만히있었다구 생각했는데..ㅋㅋㅋ 깨보니 팔이 묶여있고 다리가 아팠음..
마취중에 가만히 있진않은듯...죄송^^
수면마취가 깨면서 국소마취를 했음에도 갑자기 통증이 오기 시작함
점점 무서움 흑흑
미스코 한코라 코속 정리 하시고 메부리 깍고 코옆 축소에 코끝까지.....시간이 꽤오래걸린듯..
그래서 인지 국소마취 총 3번...무지 아팠음..
그리고 내가 너무 아파하니 의사선생님이 수면마취 다시 하심...잠깐..
눈물 뚝뚝......마취해서 안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많던데...
난 왜리런지..차리리 출산할때가 더안아팠던거 같음....
하지만 출산이나 성형수술이나 나름 고통뒤에 행복이 있으리라 생각함...
다끝나고 회복실 갔는데 뼈 깍고 해서 그런지 출혈이 있었음...
엄마 왈.....수술시간이넘길어져서 걱정했어...근심가득 얼굴..
내코가 어려운 수술이였던거 같음
수술후 주의사항과 약과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검은색의 오페라 종이가방 챙겨주심
끝....
아프긴했는데 컴플렉스가 없어질꺼란 생각에 참고 있어요.
약을 먹어서 아프진 않지만....젤 불편한건 코속에 거즈가 들어있어서
숨도 못쉬겠고 음식 맛도 전혀 못느끼고 입은 마르고..이게 젤 힘든거 같아요
이틀뒤에 제거 하러 내원하라고 했는데 낼전화해보고 가려구요
넘 힘들어서 잠도 못자구 .......
암튼 오페라 분들 다친절하시고 좋았어요...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