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한지 약 한달정되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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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 조회 177 작성일 14-02-24 00:00본문
그동안 치료받으러 몇차례 병원도 갔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콧대가 낮고 코끝도 낮은? 약간 들창코 같기도 한 코였습니다.
아예 코뼈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낮았죠.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이곳저곳 알아보고 후기같은것도 많이 봤습니다.
수술한 친구들도 몇 없지만 그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리스트를 뽑았죠.
며칠동안 상담만 받으러 다닌것 같아요.
그중에서 오페라는 4번째 상담받은 곳이었는데 다른곳보다 친절함을 더 느끼기도 했고
병원 분위기 자체도 좋았던것 같아서 오페라에서 수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수술을 한다는것 자체가 조금 두려웠는데 혼자 가게됐습니다.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저의 손을 잡고 토닥여주신 간호사언니들 ㅠㅠ
요즘 코수술이 뭐 별거냐 하시겠지만 저는 쪼금 무서웠습니다.
여튼 그렇게 수술도 잘 끝나고
수술후 병원 갈때마다 웃어줬던 언니들이 생각나네요.
이제 내일이면 학교를 가는데요
친한 친구들 몇몇은 이미 제가 수술한 것을 봤지만 아직 못본 친구들이 많습니다.
친구들이 너무 잘됐다고 예쁘다고 자연스럽다고 말해주는데
역시 수술하길 잘했구나 했습니다.
원래 거울도 잘 안보는데 혼자 있을때는 거울도 자주보고
옆모습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서 학교 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다들 제가 변한 모습 보면 어떤 반응일지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