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후기> 가슴수술후기 남겨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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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조회 2,423 작성일 11-11-02 16:37본문
안녕하세요~~~ 가슴수술후기 처음으로 남겨봐요 ^ ^
여러분은 "고개가 돌아가있나봐~!!"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등인지 가슴인지 구분이 안간다는 뜻이죠.
20대까지만해도 "작긴 작아도 이정도면 됐지뭐!!" 했는데....점점 갈수록 가슴이 사라지더라는...
가슴수술전에는 샤워할때마다 제 가슴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어요.
점점 남자화되가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ㅠㅠ 정말 등이랑 가슴이랑 붙을것 같았어요 ㅠㅠ
TV로 말하면 평편 TV인거죠!! TV는 평면이 비싸다지만 가슴은 볼록해야 가슴이죠.. ㅠㅠ
가슴수술을 생각중이라고 했더니 주위 사람들도 저보고 심각하다고 빨리하라고 난리..
주위에 가슴수술한 사람들이 은근 많은데 그래서 더하고 싶어진걸수도..
사람들이 처음에는 아프지만 나중에 예뻐진 가슴을 보면 하길 잘했다고 느낄꺼라고 용기를 줬어요!
75트리플A컵에서 꽉한 B컵으로 다시 태어나는것!
생각만해도 너무나도 기뻐요!
수술후~ 궁금하시죠?
저는 수술하고나서 다른건 괜찮았는데 이주동안은 밑선을 잡느라고 테이프를 붙였는데.
이게 간지럽고 답답하더라구요.이게 피통 차고 있는것보다 더 고통스러웠다는...ㅠㅠ
(떼고싶었던 테이프...ㅠㅠ)
그리고 제가 원래 약간 짝짝이 가슴이라 한쪽이 약간 크더라구요.ㅠㅠ
이거 되게 걱정했는데 맛사지 잘하면 비슷해진다고 해서 열심히 마사지했어요.
(차례로 8주 9주째 사진이에요 ^^)
그리고 수술하고 얼마 안지났는데 골이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원래 붙고 파인옷을 좋아하긴 했지만 항상 브래지어 캡이 떠서 고민이었는데 고민도 해결될것 같아요.
겨우 2달 지났을때도 주위에서는 자연스럽다고 난리였어요 ^^
수술후 4개월!! 수술후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것 같아요.
제가 원래 너무 작아서 가슴 수술 했는데도 자연스럽게 너무 잘됐어요.
짝가슴이라서 걱정이었는데 마사지 열심히하니까 2달째정도에 똑같아지더라구요 ^^
(전혀 짝짝이도 안되고 가운데로 잘 모였더라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가슴감촉이 많이 부드러워요.
마사지 며칠만 걸러도 감촉이 틀려지는데 진짜 마사지는 잘해줘야 될것 같아요 ^^
지난 여름에는 뽕 들어간 수영복 대신에 뽕없는 수영복으로 준비했어요.
속옷은 이미 싹 다 갈았답니다. ^^
가슴수술하기 전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수술하길 잘했다고 생각되고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네요.
내가 좋아하는 핏이 되고 파인옷도 자신있게 입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숨막히는 뽕과도 이별이에요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