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속옷이 꽉차는 기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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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 조회 2,249 작성일 11-02-09 17:17본문
가슴수술 후 태어나서 처음으로 속옷이 꽉차는 기분을 느낀 서현이라고 합니다.^^
가슴수술 후기남길께용 ^^
(A컵도 남아돌죠?ㅠㅠ)
저는 키 163에 45kg으로 마른몸매에요 ㅠㅠ 뭐 여기까지는 좋은데 가슴까지 작습니다;;
요즘 예쁜 속옷도 정말 많은데 속옷매장에 가면 항상 귓속말로
"언니;; 여기서 가장 작은거 주세요"라고 말하고. "가장 작은것=내꺼" 공식.ㅠㅠ
이쁘면 뭘해요~ 그림의 떡인데.. ㅠㅠ 저한테는 선택권이 없었답니다.
항상 가슴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했답니다.
여름에 조금이라도 파인옷을 입고 몸을 살짝 숙이면
속옷안까지 훤히 텅텅 빈 가슴이 다 보이다보니까..ㅠㅠ
사실 가슴이 보이는 것보다 작다는 사실이 더욱 창피했답니다 ㅠ-ㅠ
그래서 방법을 찾고있었어요. 주변분들 중에 가슴성형을 하신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왕하려면 빨리하라고 권유하시고
만족도도 높다고 해서 빨리 해야겠다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수술할 병원을 대충 알아보고 이곳저곳 상담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오페라가 전문 선생님도 있고해서 수술날짜를 잡고 돌아오는길..
조금 씁쓸하더라구요.. 왜 난 가슴이 작아서 수술까지 해야하나..
지나가는 여자들 가슴면서 왜 난 ㅠㅠ
수술전날에도 설렘반 걱정반으로 뒤척이다가 잠들었습니다.
금식이라서 조~금 힘들었네요.. ㅠㅠ
수술날 아침 설렘때문에 아침일찍 깨서 준비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눈 몇번 깜빡였더니 수술하고 난뒤더라구요..
(가슴부분만 보면 미라 같아요 ㅋㅋ 붕대안에 숨겨져 있어도 볼륨이 보여요^^ )
수술이 끝난 직후사진입니다. 일어나니 붕대를 칭칭감고 있었어요.
약간 욱신거리며 통증이 있었지만 참을만 했어요.
하지만 불편했던거는..... 샤워를 못한다는 사실 ㅠㅠ
한 10일정도 지나야 할수 있다구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3일째 되는날 붕대를 풀고 처음 가슴을 봤는데 헉! 서프라이즈~
250cc를 넣었는데도 더 큰것을 넣은것처럼 풍만해진 가슴을 보고 정말 감동감동ㅠ
그리고 처음 마사지할때는 정말 가슴이 땡땡했었는데
이틀정도 받으니까 많이 말랑말랑해지네요 ^^
초반이라서 아프기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아프지도 않고 구형구축 안올려면 열심히해야겠죠?
약도 열심히 먹어야된다그러더라고요 저는 구형구축 절대 싫어서
약도 매일 꼬박꼬박 먹었어요
촉감과 모양을 결정하는 마사지를 빼놓을순 없죠~~
(1주차 사진인데도 볼륨이 살아있죠?^^ )
가슴성형 같은경우는 본인 만족도가 많이 높은편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정말 하기전에 이만큼 만족할지는 몰랐어요ㅠㅠ 기대이상이에요.
솔직히 여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빨간 속옷 예쁘죠? ^^
요즘 속옷사는것도 즐겁네요. 예전에는 창피해서 가장 작은거 달라고 하고
입어보고 사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예쁜 속옷 입고 싶었던 속옷 모두 다 입어볼꺼에요.
이번 여름에는 멋진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마음껏 태닝 할꺼에요.
수술 전의 저를 생각한다면 꿈같은 일...ㅠㅠ
가슴선도 안뜨고 정말 예뻐졌죠? ㅠㅠ
(왼쪽은 2주째구 오른쪽은 3주째사진이에요 ^^)
수술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고 컴플렉스가 너무 심했던 분들이라면
제가 강추합니다.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다들 여름에 비키니 입고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