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니 친구들도 한다고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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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 조회 911 작성일 11-03-07 15:10본문
안녕하세요. 작년 12월 20일에 수술한 고영은 입니다. ^^
잘 지내셨죠? ^^
전 저번주에 개강하고 학교 잘 다니고 있답니다.
수술한지 거의 2달이 지났죠. 방학하자마자 수술 했으니까 ㅋㅋ
지난주부터 개강하고 학교가니까 애들이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난리에요
친한 친구들한테만 말했거든요 수술한거 ㅋㅋ
그런데 완전 잘됐다고 수술한것 같지 않게 너무 자연스럽다고 축하한다고 난리
그동안 사실 친한 친구들이라서 막말 완전 잘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코 이상하다고도 많이 하고 ;; 수술하라고 놀리기도 했구요.
뭐 친한친구들이라서 처음에는 기분나빴는데 결국에는 그 친구들 덕분에(?)수술한것 같아요.
걔네가 예쁘다고 했으면 진짜 평생 이 못생긴 코 가지고 살았을듯 ㅜ.ㅜ
친구들이 코 수술하고 나니까 전체적인 인상이 바뀌었다고 분위기가 완전
예뻐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분위기가 예뻐졌다라는 뜻은.. 직접 경험해봐야 아는.....ㅜ.ㅜ
여튼 이제 3학년인데 이제 자신감 갖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할려구요 ㅋ.ㅋ.
좀 활발한 성격인데 대학가면서 완전 의기소침해졌거든요.
코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런 얘기 듣다보니까 저도 그렇게 보이느라.. ㅜ.ㅜ
이제 학과 활동 진짜 열심히 할꺼에요 ㅋ.ㅋ
친구들도 수술한 병원 어디냐고 막 물어봐요
사실 알려주기 조금 싫은데 ㅋ.ㅋ
나만 예뻐지고 싶은 ㅜ.ㅜ
그래도 이렇게 예쁘게 수술해준 선생님들을 위해서 물어보면 오페라에서 했다고
완전 좋다고 친절하다고 폭풍 칭찬하고 있어요 ㅋ.ㅋ.
언니들이랑 선생님들 다 보고 싶네요 ㅜ.ㅜ
다음에 또 갈일 있거나 친구들 데리고 갈께여 ㅋ.ㅋ
안녕히 계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