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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PLASTIC SURGERY

거울속의 내모습 저 풍만한 가슴을 가진 여자가 정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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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 조회 1,768 작성일 11-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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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의 내모습 저 풍만한 가슴을 가진 여자가 정말 나? 

가슴성형 후 3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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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수술을 한지 세달이 됐습니다.
수술 처음에는 "괜히 했나?. 그냥 생긴 대로 살걸" 이런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정말x10000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과거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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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아무 느낌없는 몸매...)


성인이 되고 대학교를 들어가고 점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갈때쯤
누군가 "너 목돌아간거 같아!" 헐.. 이건 완전 충격이었습니다.
그때 "아 내가슴이 정말 섹스어필하기엔 너무나도 작구나"라는걸 깨달았습니다.
패드 일명 뽕이라는게 대중화 되지 않았을때였으니 뽕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고
수술이라는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operaimage_406.jpg
(뽕의 힘을 빌렸지만 흑흑 ㅠㅠ)

 그리고 22살때 결혼을 하고 24살에 아기를 낳았습니다.
63키로까지 찌면서 가슴이 비컵까지 커지는 기적이 일어났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13키로가 빠지자
가슴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피슈슉 하면서 나의 예전 친근한 모습 에이컵으로 돌아가있었습니다.
힘든 시기가 있어 자신감이 많이 상실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고
자신감도 다시 회복하고 싶고 언제나 당당하고 위축되지 않는 내가 되고싶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술 당일 수술12시간 전 금식이라 그전까지 마구마구 먹고 ..
경건한 마음으로 날이 밝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이뻐지고 풍만해진 나의 가슴을 상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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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출발하기 전에 이것도 기념이라고 마지막으로 담아봤습니다.)

병원에서는 친절하고 이쁜 실장님들이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해줘서 그런지
이상하리만큼 긴장되지 않고 마음이 편했습니다.
수술대 위에 누우니 "전신 마취 이거 안깨면 어떻게하지? 수술도중에 깨는거 아냐?"하는
오만가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스르륵 잠에 빠졌습니다.
수술시간을 포함해 4시간을 꼬박 잤지만 그시간이 굉장히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수술 후 실장님께서 수술은 잘됐다며 회복도 빠르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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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다음날 병원에 갔고 붕대를 풀고 의사선생님을 기다리는데
붕대를 푸는 순간!
오~ 발사될 것같은 나의 가슴 풍만해진 나의 가슴. 너무너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평생 에이컵의 가슴을 안고 살아야 할 것 같았는데
이게 내 가슴이 맞는지 긴가민가 꿈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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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혼자서도 잘해요~!)
첫 마사지날에는 지레 겁먹고 갔는데 아프거나 통증이 있지 않고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내 결론은 공포의 첫 마사지는 전혀 겁낼 것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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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차.. 예쁜 속옷들이 한창 눈에 들어올때~!)

한달이 지나니 촉감은 더욱더 말랑말랑해지고 만져본 친구들은 리얼 내 가슴같다고 말을합니다.
내가 만져봐도 촉감이 말랑말랑 진짜 내 살같이 느껴집니다.
"이게 내 가슴 맞구나. 맞네!!!!!!!!!!!"

어느덧 3개월.
거울속의 내 모습을 보면 저 풍만한 가슴을 가진 여자가
정말 나인지 아직도 꿈만같습니다.

이런날이 정말 올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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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뽕브라로 거짓된 삶을 살았건만 이제 뽕을 버리고 리얼 나의 가슴으로 살아갈수있다니.....
속옷을 사러 갈때는 슈퍼 왕뽕이 내장된것만 찾느라 디자인은 늘 뒷전이었던 나의 속옷 쇼핑에도
드디어 광명이 찾아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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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이랑 후랑 비교해보면 참으로 뿌듯하네요.)
하지만 가슴수술을 한 뒤 고민이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행복한 걱정이라고 돌을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바로 상의 제일 작은 사이즈 옷이 가슴부분이 딱 맞는다는 것입니다.
지퍼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것을 기뻐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오! 신이시여
나에게도 이런 날이~

신에게 감사하기 보다는 원장님과 병원분들께 감사드리려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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