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창코에서 해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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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 조회 301 작성일 10-07-30 16:51본문
못생긴 들창코에서...
드디어 해방되었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못생겨서 제 얼굴을 보면 코 밖에 안 보여요..;;
그런 소리도 몇 번 들었구요 ㅠ
남자가 코 못생겨도 괜찮다 여자는 좀 힘들지만
남자는 못생겨도 괜찮게 살 수 있다는 저희 부모님....
요새는 남자는 코만 괜찮아도 인물이 산다는 걸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에요...
저는 악착같이 수술비를 모아서 수술을 받으려고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 받고 수술 날짜 잡고 오니까 부모님께서 니 돈으로 하려면 해라
대신 후회하지 않게 신중하게 결정하고 네 코니까 정말 잘 생각해보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술날까지도 계속 신중하고 몇 번을 생각해 봤는데..
저는 코 수술을 포기 못하였습니다.ㅎㅎ
부모님도 크게 반대 안 하셨구요
수술날 눈 뜨자마자 엄청 긴장되더라구요
식은땀도 좀 나고 그랬어요 ;;;
혼자 병원을 찾아가서 수술을 받았는데 누님분들께서 잘 챙겨주셨고
편안하게 마음 갖게 해 주셔서 무난하게 수술 잘 받았어요
이번달에 수술 받았는데도 잘 된 것 같아 흡족합니다
지금 상태는 한 10% 정도의 멍은 살짝 보이지만 썬크림 바르니까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상태로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수술한지 전혀 모르더라구요
ㅎㅎ
너무 감사해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