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복코 탈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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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 조회 156 작성일 16-04-15 00:00본문
남자라서 성형수술을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요즘 남자들도 성형 많이 하고 훈남되는 걸 보니 솔직히 좀 부럽더라고요…
저는 코가 낮고 코끝은 거의 살만; 있다 시피하고 물렁물렁하고 뭉뚝한 복코였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복학하기 전에 알바하며 만난 친구가 제가 코만 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몇 번 말해 주길래 상담이나 받아볼까 하는 마음에 갔다가 수술까지 받게 됐네요.
원장님 상담이 시원시원하고 꼼꼼하신 게 마음에 들더군요.
마취과 원장님도 두 분이나 계시고 안전하다고 하시고 비용도 괜찮고.. 질렀습니다.
코가 높아진 제 모습은 상상도 안 됐었지만..ㅎㅎ
수술하기 전 어떤 방향으로 수술이 될거라고 한 번 더 원장님 뵙고 설명듣고 수술 들어갔습니다.
축구하다 다리 부러져서 수술해 본 적은 있지만 성형은 또 처음이라 긴장 됐지만 병원에 계신 분들이 마음 편해지도록 신경 많이 써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술 끝나고 가관이더라고요.
붓기도 붓기고 마취 풀리니 아프고…ㅋ
그래도 시야에 콧대가 보이다니;;; 빨리 부목 떼고 어떤지 보고 싶어서 매일 거울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실밥 뽑고 제 얼굴 봤을 때 진짜 놀랍더군요.
역시 남자는 코가 높아야 하나 봅니다.
아직 높아진 제 코가 어색하긴 하지만 주변에서 보는 눈이 달라졌다 할까요…
요즘은 셀카란 것도 찍어 보고 소개팅도 들어오고 그러네요
수술하기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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