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후 이제는 비너스보다 예쁜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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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 조회 3,875 작성일 11-12-14 14:49본문
아이를 출산한 후 탄력이 떨어진 가슴.
바람 빠진것처럼 축 늘어진 가슴은 더불어 제 자신감까지 늘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결혼 하기전에는 작은 가슴이더라도 예쁜 가슴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유수유가 끝나고 나니 가슴 모양 변형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의 엄마들은 공감을 하실텐데 옷을 입어도 표시가 나는 처진 가슴은
제 스트레스의 주범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가슴이 굉장히 작은 것은 아니었지만 탄력없는 가슴때문에
수술을 고려했지만 주위에서의 반대가 너무 심했습니다.
"원래 다 그런거다"라는 식의 대답은 저를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다른 병원에서 예약금까지 걸었지만
오페라 성형외과 원장님께 진료를 받고나니 믿음이 가고
안전하게 잘 할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이곳에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사실 수술 하는날 많이 떨렸지만 수술실에 들어가서
그냥 편안하게 잘 자고 나온것 같더라고요.
꿈을 꾸다 일어났는데 제 이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수술후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아.. 정말 내가 수술을 했구나"하는 생각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수술후 첫날은 가슴을 만지면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 하루이틀 지나니 괜찮아지더군요.
그리고 수술후 보통 일주일 정도는 쉬어야 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수술 당일 하루 쉬고 이틀째부터 바로 근무를 하는데에도 지장은 없더군요.
팔에 힘 주는것 빼고는 다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고선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마사지에 집중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고작 마사지 받으러 병원에 가는 건데도 병원분들이 다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수시로 봐주시고 해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어느덧 수술한지 딱 3개월이 되어 가는데요.
정말 중요한건 마사지라고 생각해서 틈틈히 마사지를 혼자 하고는 있지만
혼자서는 아직도 너무 어렵네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마사지를 받고 있어요.
이제 완전 여름인데 빵빵한 가슴을 보니 너무 좋고
찜질방이나 목욕탕 같은 곳에 가는 것 밖에 나가는 것도 자신감이 생기네요.
화장실에서도 옷을 갈아 입을때도 혼자 미소를 짓게 돼요.
수술전에 입던 속옷은 너무 작아졌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제 가슴에 맞는 속옷들을 구입해서 입고 있어요.
지금보다 살만 더 빼면 왠지 비너스몸매가 될 것 같아요.
아니 비너스보다 더 예쁠것 같은데요?^^
지금 다시 찾아보니 비너스는 가슴이 좀 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