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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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조회 107 작성일 14-03-18 00:00본문
저는 코수술을 한지 2달정도 됐는데요.
회사에 월차내고 주말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금 월 사정 얘기하고 월차낸다음에 목요일 퇴근하자마자
수술하러 달려갔답니다.
병원이 회사근처라서 다행다행 ^^
저는 매부리코 수술을 했구요. ^^
사실 수술하고 1~2일째에는 붓기가 조금 있어서 걱정이 됐습니다.
다른 후기 읽어봐도 어차피 다 빠질건데
"혹시 나만 안빠지면 어떻게 하지?"이런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아 학교다닐때 수술할껄.."하는 생각도..
직장인이 되다보니까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고
아직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월차 내기도 사실 눈치가 좀 보였거든요.
아~ 내 팔자야 ... ㅜ.ㅜ
수술한다음에 외출할때는 마스크 쓰고 모자 푹 눌러쓰고
아마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을거에요.
저는 고개도 안들고 다녀서 그분들의 표정을 못봤다는 ^^
일요일부터 다행히 붓기가 조금씩 가라앉아서 다행히 화요일에 출근은 가능했지만
그래도 조금 신경쓰였답니다.
사무실이 조금 가족같은 분위기로 사원수가 적어서 다행히 너무 눈치보이지는 않았지만
신입이라 혼자..... ㅋㅋ
병원도 꼬박꼬박 가야하는날 잘 다녔구요
하지말라는 거는 꼭꼭 안했습니다 ^^
불안함이 많은 여자거든요 ㅋㅋㅋ
여튼 그때 회사분들의 눈치를 봤던게 벌써 추억이 됐네요.
2달이 지나니 이미 제코가 됏구요
저의 회복과정을 지켜보신 회사분들도 예쁘다고 칭찬해주세요 ^^
차라리 더 수술을 빨리 할껄 .. ㅠㅠ
언제 한번 병원에 음료수라도 사서 찾아뵈야겠어요 ^^
병원에 간 횟수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마음도 편하고 믿음도 생기고 그랬어요
그럼 안녕히 *^^*